광주글로벌모터스(이하 GGM)가 26일 서구 치평동 옛 한국토지공사 사옥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.


이날 개소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, 허태양 현대자동차 상무, 송종욱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GGM 주주와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 지역 각계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.

박광태 대표이사는 “임직원은 GGM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”며 “대타협의 노사민정 상생 정신에 부응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기에 안정적 운영기반을 구축하고, 공장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”고 포부를 밝혔다.

이용섭 시장은 “공직생활을 하며 9번의 차관자리에서 다양한 일을 했지만 광주형일자리가 가장 어려웠다”며 “아직 갈 길이 멀다. 광주형일자리 성공에 힘을 보태달라”고 말했다.

GGM은 공장건설 발주에 이어 인력채용을 준비하고 있다. GGM은 경영지원본부·사업기획본부·기술본부 등 3개 본부와 기술지원단으로 구성된다. 품질본부장은 추후 선발한다.

GGM은 최근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기획재정본부장과 기술본부장, 경영지원본부장 등 임원급 3명을 채용했다. 경영지원본부장에는 오순철 전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이, 나머지 본부장에는 자동차 관련 전문가가 선임됐다.

GGM은 채용기준을 정하고, 직원채용에 나선다. 7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GGM 사무실은 내년 11월까지 임시 운영되며, 이후 빛그린산단에 본사 건물이 완공되면 이전한다.


전남매일 /황애란 기자